가수 임태경 "만리장성에서 말달리는 꿈 꿔, 중국에서 대박날까"

2015-08-19 16:05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새 싱글 '그대의 계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앨범 수록곡 '한 사람' 을 열창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디지털 싱글 '그대의 계절'을 내놓고 가수로 돌아온 임태경이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을 밝혔다. 

임태경은 새 싱글 '그대의 계절' 쇼케이스를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권이라든지 해외진출에 대한 계획이 있는 가라는 질문에 대해 "일본은 이미 시작했고 몇 해전부터 중국쪽도 준비중에 있다"며 "얼마 전 만리장성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꿈을 꿨는데 주변에서 굉장히 좋은 꿈이라고 하더라. 중국에서 대박이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에 갔을 때도 기억이 좋다. 태국에서 아무도 못알아볼줄 알았는데 불후의 명곡이나 한국 방송이 현지에서 많은 인기가 있어 태국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셨다. 예상치못한 곳에서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고 계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또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일본에서 겨울연가라는 뮤지컬을 할 때 데뷔를 준비하던 소녀시대 수영씨가 언니와 함께 보러와줬고 얼마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함께 호홉을 맞춘 소녀시대 서현씨가 있는 소녀시대가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이라고 소녀시대와의 인연을 밝혔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새 싱글 '그대의 계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앨범 수록곡 '한 사람' 을 열창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한편 임태경의 신곡 '그대의 계절'과 '한 사람'은 제 15회 유재하 음악가요제 금상 출신이며 솔로로는 '은휼' 프로젝트 '원효로 1가 13-25'로 활동해 온 싱어송라이터 곽은기가 작사와 작곡, 편곡을 도맡은 곡이다.

임태경의 파워풀한 보컬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이 곡은 수많은 계절을 지나오며 인생을 살아온 내게 보내는 위로로 시작, 나와 그대가 함께 걸어온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피날레로 마무리한다. 그대의 계절이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노래했다면 '한 사람'은 같은 스트링 편성임에도 따뜻한 오보에 연주 중심의 소박한 편곡이 돋보인다.

한편 임태경은 새 싱글 발매 기념으로 오는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