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태경 "사랑하는 사람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을 만났다"

2015-08-19 15:51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새 싱글 '그대의 계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할 때 불러줄 수 있는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곡을 우연히 만나게 됐습니다."

임태경은 새 싱글 '그대의 계절' 쇼케이스를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개최하고 신곡 '그대의 계절'과 '한 사람'을 발표했다.

임태경은 쇼케이스에서 "그대의 계절과 한 사람은 단어나 문장의 표현이나 내가 하고싶었던 이야기를 닮아있었다"며 "이곡을 내가 너무 부르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가수로 디지털 싱글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위로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생각나는 그런 곡이다. 이 곡이 여러분들에게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임태경의 신곡 '그대의 계절'과 '한 사람'은 제 15회 유재하 음악가요제 금상 출신이며 솔로로는 '은휼' 프로젝트 '원효로 1가 13-25'로 활동해 온 싱어송라이터 곽은기가 작사와 작곡, 편곡을 도맡은 곡이다.

임태경의 파워풀한 보컬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이 곡은 수많은 계절을 지나오며 인생을 살아온 내게 보내는 위로로 시작, 나와 그대가 함께 걸어온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피날레로 마무리한다. 그대의 계절이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노래했다면 '한 사람'은 같은 스트링 편성임에도 따뜻한 오보에 연주 중심의 소박한 편곡이 돋보인다.

한편 임태경은 새 싱글 발매 기념으로 오는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