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수도권 공략...현대백화점 판교점 입점
2015-08-19 12:55
경기 남부 최대 상권인 분당·판교 상권 진출
삼진어묵 잠실점 모습.[사진=삼진어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업체인 삼진어묵(대표 박종수)이 오는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역시 삼진어묵 본사가 운영하는 직영점으로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를 직접 배송해 매장에서 바로 생산 및 판매가 이루어진다. 부산 명물인 어묵고로케를 비롯 70여 종의 다양한 수제어묵을 맛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인구 100만의 성남시를 중심으로 인근 용인시까지 아우르는 판교점을 매출 1조 원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1만3860㎡)을 조성했다. 여기에 뉴욕의 매그놀리아, 덴마크의 조앤더주스, 이탈리아의 이탈리 등 글로벌 식품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삼진어묵, 대구의 삼송빵집 등 지역 명물까지 유명 업체 입점에 많은 공을 들였다.
삼진어묵은 오픈을 기념으로 21일부터 31까지 어묵탕세트 할인(정가 15,000원→12,000원), 삼진어묵 머그컵 증정(구매 선착순으로 1인 1개 증정, 평일 100개, 주말 200개 한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어묵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삼진어묵은 지난달 5월, 6월 연달아 서울 잠실, 노원에 직영점 오픈했으며 이번 판교점 오픈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을 꾀한다.
그 밖에 생선연육 70~80% 이상 함유된 반죽을 통해 빚어낸 수제어묵 70여종은 고르는 재미와 추억의 부산어묵 맛에서 지역 토산물을 넣어 만든 퓨전 어묵들로 어묵의 다양한 맛을 느껴 볼 수 있다.
한편, 삼진어묵은 1953년 고 박재덕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업체’로 3대째 이어오고 있다. 오래된 전통을 바탕으로 반찬용이었던 어묵을 베이커리 형태의 간식용으로 개발해 어묵업계는 물론 식품업계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