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7' 성시경 "캐릭터? 콘셉트? 모두 편집의 힘…진지하게 심사할 것"
2015-08-18 11:28
성시경은 1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슈퍼스타K 7’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서 무슨 말을 해도 편집에 이용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성시경은 "어떤 콘셉트를 잡겠다 혹은 어떤 캐릭터를 맡겠다 하는 생각이나 압박은 없다. 그런 것은 모두 편집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매 순간 하고 참가자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음악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진지하게 심사에 임하고 있다"고
"예고편에 나온대로 심사위원들과 회식을 했다. 술을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편안하게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나는 처음 들어왔기 때문에 많이 물어보는 입장이다. 다른 심사위원들이 확실히 저번 시즌과 비교해 실력파 참가자가 많아졌다고 하더라. 기대해 달라"고 했다.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7번째 시즌 수장은 첫 시즌부터 현장을 누빈 마두식 PD가 맡는다. 마 PD는 대학교 재학 시절 Mnet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방송가에 입문, ‘슈퍼스타K’의 시리즈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그 역사를 같이했다.
김기웅 국장은 “마두식 PD는 마치 ‘미생’의 장그래처럼 열정적으로 꿈을 향해 한 계단씩 성장했고 Mnet의 상징적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7’의 메인 PD로 우뚝 섰다. 이는 ‘슈퍼스타K’의 방향성과도 매우 닮았다”고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4인 심사위원 체제를 유지하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을 메인 심사위원으로 꼽았다. 그간 금요일 밤에 방송됐는데, 이번 시즌은 목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옮겼다. “지난 7년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포부로 20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