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박성웅 "다들 액션 열심히 해 한 게 없다고 생각…무술 감독님 얼굴도 몰라"
2015-08-17 17:02
17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제작 영화사 꽃)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홍원찬 감독과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이 참석했다.
박성웅은 시사회 소감으로 "보면서 느낀 건데 저는 정말 한 게 없더라. 다들 액션도 열심히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제일 늦게 캐스팅이 됐다"면서 "출연 배우분들을 보고 바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본 역시 막힘없이 쭉 읽혔다"고 회상했다.
또 박성웅은 액션신이 없는 것에 대해 "무술 감독님 얼굴도 모른다"고 눙을 쳐 폭소케 했다.
'오피스'는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회사로 다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된 후 회사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스릴러다. 고아성은 무슨 일이든 지나치게 열심히 하지만 실수 투성이인, 지방대 출신 인턴 이미례를 연기했다.
지난 5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정됐다. 오는 2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