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시청률 파죽지세…평균 시청률 6% 달성하며 인기몰이

2015-08-16 13:26

[사진 = 오 나의 귀신님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tvN ‘오 나의 귀신님’을 향한 인기 열풍이 뜨겁다. 지난 15일 방송한 tvN ‘오 나의 귀신님’ 14회가 평균 시청률 6%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제대로 입증한 것.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6%, 최고 6.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한 회 만에 다시 한 번 경신했으며 남녀 10대부터 50대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달성,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첫 방송부터 1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스토리가 한 데 잘 어우러져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응큼한 처녀귀신 김슬기(신순애 역)가 조정석(강선우 역), 박보영(나봉선 역)과 힘을 합쳐, 임주환이 신혜선(강은희 역)의 뺑소니 사고 진범임을 밝혀냈다. 임주환은 자신의 악행 증거를 갖고 있는 김성범(한경장 역)을 급발진 사고로 꾸며 살해했고, 김슬기와 박보영은 조정석에게 뺑소니 사고와 김성범의 죽음 모두 임주환과 연관이 있다고 고백한 것. 이에 조정석은 김슬기의 요청에 따라 임주환이 갖고 있었던 김슬기의 다이어리를 찾아주었고, 그 속에 적혀 있던 번호와 죽기 전 아버지에게 음성녹음으로 남겼던 번호가 임주환의 차 번호임을 알게 되었다. 방송 말미에는 임주환과 마주한 김슬기가 자신이 죽던 날 역시 임주환과 관련이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편 박보영과 조정석은 진짜 사랑을 시작했다. 빙의 사실을 고백한 후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서로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 것. 조정석이 매제 임주환을 믿었던 만큼, 그의 악행이 드러날수록 힘들어하자 박보영은 조정석을 옆에서 사랑스러운 애교로 살뜰히 위로하며 따뜻한 로맨스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조정석-박보영-김슬기가 임주환의 악행을 모두 밝혀낼 수 있을지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SNS와 ‘오 나의 귀신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는 내내 심장이 설레였다가 쫄깃했다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임주환 눈빛에 소름이 쫙”,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 “벌써 종영이라니 아쉽습니다”, “스토리 전개,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모두 완벽한 드라마”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