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하반기 공채 스타트… 채용 절차는?

2015-08-16 09:55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이 이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7일 1차 사무지원직군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사무지원직군으로 영업 및 사무지원, 영업점 고객업무대행 등을 담당할 40명을 뽑는다. 이어 이달 말에는 일반직 200명을 선발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채용은 서류전형·1차 실무진 면접·인적성검사·2차 임원면접·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무진 면접은 하루 동안 인성면접, PT면접, 세일즈면접, 토론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국민은행도 이달 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상반기 120명가량을 뽑은 국민은행은 하반기에 300~35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학력, 성별,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격증이나 해외연수 경험 등을 적지 않도록 하는 '열린 채용'을 도입해 정규직 직원들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은 서류전형·필기전형·1차 면접·2차 면접·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경제, 금융, 상식, 국어, 국사 영역을 평가하는 객관식과 논술, 기획안 작성을 평가하는 주관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1차 면접에서 자신이 읽은 인문학 서적을 토대로 면접관과 토론하는 통섭역량면접이 실시된다.

신한은행의 경우 이르면 11월쯤 230명의 정규직 신입행원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