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도 에너지주 강세
2015-08-13 07:30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중국 경제 불안에도 에너지주가 1.86%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0%) 하락한 1만7402.5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8포인트(0.10%) 상승한 2086.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0포인트(0.15%) 뛴 5044.39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전날 폭락했던 애플이 1.5% 상승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알리바바는 실적 부진에 5% 급락했다. 장중 8% 가까이 급락하며 71.03달러까지 밀렸다. 미국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 역시 이익과 매출이 모두 전문가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며 5% 넘게 하락했다.
중국은 전날 위안화 가치를 2% 절하한 데 이어 이날도 1.6% 추가로 낮췄다. 중국 경제가 둔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상승에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