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10’ 호환성 확보를 위한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협의회' 개최
2015-08-12 16:2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10이 지난달 29일 출시됨에 따라,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협의회'가 12일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주재로 행정자치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담당국장과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 한국MS, 포털사, 솔루션사, 은행, 카드사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미래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실시한 윈도우10 호환성 긴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민간 주요 100대 웹사이트의 경우 윈도우10(IE11기준)에서 82개 웹사이트가 정상동작하고, 18개 웹사이트에서 일부 기능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모든 시중은행(17개)의 경우 윈도우10(IE11기준)에서 정상적인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 완료됐으며, 국내 민간 주요 100대 웹사이트 중 일부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18개의 웹사이트는 현재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웹사이트의 궁극적인 발전 방향은 글로벌 웹표준화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여 국내 인터넷 환경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