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직기강 확립 무기한 특감 '칼 빼들어'
2015-08-12 15:04
‘무기한 특별감찰’ 초강수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무기한 특별감찰’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이는 최근 음주, 향응 등 성남시 소속 일부 공직자의 비리가 발생한 데 따른 특단의 조치다.
시는 공직자들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고강도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을 무기한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리사실 신고와 비리 개연성이 있는 업무에 대한 감찰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주야 구분 없이 암행감찰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감찰 대상은 △금품·향응·선물수수 등 공무원 청렴의 의무 위반행위 △도박, 음주운전, 성범죄, 폭행 등 공직자 기강 문란 행위 △무사안일과 근무태만 등으로 시민 생활불편 무단 방치 등의 소극적 행정 행위 △출·퇴근, 무단이석, 초과근무, 청사보안 등 복무규정 준수와 보안관리 실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