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다솜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 판단은 시청자의 몫”

2015-08-12 14:44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별난 며느리’ 다솜이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에 대해 언급했다.

8월 12일 경기도 여주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고두심, 다솜, 류수영, 기태영, 손은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솜은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굉장히 떨리는 질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 선입견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저는 씨스타의 멤버이기도 하지만 연기하는 걸 좋아하고, 너무도 바래왔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건 대박이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공 엄청난 각오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아이돌 연기자의 편견을 깰 수 있을지 아닐지는 제가 말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판단해주셔야 할 것 같다”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연기를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앞서 다솜은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이덕건 PD와 호흡을 맞춘 상태. 박기호 CP는 다솜의 캐스팅에 대해 “검증된 연기자”라며 “아이돌 가수로서 재기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을 겪는 인물이다. 측은지심이 드는 캐릭터고 그것을 다솜이 잘 해주리라는 생각이 있다”고 캐스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이달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