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명품 둘레길 '광명 누리길' 개통

2015-08-12 14:10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구름·가학산의 등산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 ‘광명누리길’을 개통해 주목된다.

시는 12일 양 시장, 나성성 광명시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고,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조성된 ‘광명누리길’의 조성을 축하했다.

‘광명누리길’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비 7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3억 원을 합해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완공됐다.

이 곳은 보건소~금강정사~광명동굴을 연결하는 5.9km의 1코스와 광명동굴~영회원~보건소를 연결하는 5.4km의 2코스 총 11.3km의 순환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등산로 입구와 갈림길 주요 지점 등에 안내 표지판과 정자 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시는 누리길 조성 과정에서 약 4개월 여 동안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길로 조성하고자 여러 갈래로 단절된 등산로를 잇고 토사 유실로 훼손된 기존 등산로를 재정비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양 시장은 “어르신이나 어린이도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길을 조성했다”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에 도움이 되는 명품 누리길 길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