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재)일산자생한방병원과 업무협약

2015-08-12 13:48

[고양소방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소방서와 (재)일산자생한방병원 간 소방공무원 복지향상과 소방훈련 등의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12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박종행 소방서장과 김창연 병원장은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증진과 각종 시책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하였다.

박 소방서장은 인사말에서 ‘수준 높은 한방의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병원에서 소방공무원의 건강 증진에 협조하는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힌 뒤 ‘다양한 시책 추진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창연 병원장도 ‘소방공무원들이 각종 현장활동을 하면서 허리 등의 부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가 다소 미흡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다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업무 협약 배경을 전했다.

업무 협약의 주된 내용은 소방서 측은 심폐소생술 교육과 소방훈련, 각종 소방 정책 추진에서 협조하고 일산 자생병원 측은 관절 및 척추질환 등 건강관리 컨텐츠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것으로 이루어 졌다.

업무 협약식 후에는 김병원장의 척추 건강을 위한 특강이 이루어지기도 했는데 ‘김 병원장은 소방공무원 1명이 부상을 당하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인력에 조직적인 면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므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각종 중량물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허리 부상의 위험도 매우 높고 실제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의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허리 통증이 있는 직원들이 상당수 있다’며 ‘이러한 업무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에 일조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