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혁 절친 '래퍼 키밤 누구?…혁오 밴드 낸 캐쉬미어레코드의 다음 타자
2015-08-12 11:08
[사진 = 키밤 인스타그램, 캐쉬미어레코드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혁오 밴드의 핵심 오혁을 발굴한 인디 레이블 캐쉬미어레코드에서 이번엔 호텔 벨보이 출신 래퍼의 앨범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캐쉬미어레코드는 인디 언더 뮤지션의 창구 역할을 하는 곳으로 그간 가능성 있는 신인을 꾸준히 발굴해 온 인디 레이블이다. 특히 최근 가장 핫한 뮤지션으로 떠오른 혁오 밴드의 리더 겸 보컬 오혁을 발굴한 이 곳에서 지난 11일 래퍼 키밤의 새 EP앨범 ‘벨 보이(Bell Boy)’를 발매하면서 업계와 인디 팬들 사이에 키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혁은 중국 유학 후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캐쉬미어레코드의 프로듀서를 소개받았고 이후 혁오 밴드를 결성해 데뷔 앨범 ‘20’에 이어 두 번째 EP앨범 ‘22’를 발매한 바 있다.
타이틀곡 ‘따라가’는 꿈을 따라가는 것이 정답이며 제일 즐거운 일이라고 말하는 이런 키밤의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쇼미더머니3’ 출신으로 현재 언더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 중 한 명인 오왼 오바도즈(Owen Ovadoz)가 피처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