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을지연습 국가 위기관리능력 강화

2015-08-12 09:40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을지연습을 통해 위기관리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17∼20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5 을지연습과 관련, 지난 10일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불순분자의 침입 등 위기상황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총력태세를 확립할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이에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능력 강화 ▴실질적인 전시전환 절차 숙달 ▴국민 눈높이에 맞춘 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강화 ▴전시상황에 부합하는 도상연습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을지연습에는 시를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10개 유관기관에서 4백여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12일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이후 17일 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정부기관이동통제부 ▴주민이동통제부 ▴민방위통제부 ▴합동수송통제부 ▴전재민 구호 대책본부 ▴홍보위원회 등 전시창설 6개 기구를 가동한다.

또 18일에는 행정기관 소산 및 이동훈련과 함께 평촌공동구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토의를 벌이고, 19일에는 민방공대피 훈련에 이어 실전에 가까운 화재대피훈련이 동안구청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모든 상황을 실제로 가정해 비상사태 시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대한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