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15 을지연습 실시

2015-08-10 12:42

[사진=의왕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오는 17~20일까지 4일간에 걸쳐 2015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란 훈련 슬로건 아래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안보의식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인지도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청소년들의 안보의식과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시청 대회의실 앞에서 안보사진전 및 응급구조 장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또 17일에는 서울소년원에서 의왕소방서 등 유관기관 70여명이 함께 참여해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 경계 강화활동 등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실제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의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확인·점검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19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399차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적의 공습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이번 민방공 대피 훈련은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면 20분간 시 전역에서 교통이 통제되며, 시민들은 각 가정과 일터에서 불필요한 전원을 일제히 차단하고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제하에 국가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종합훈련”이라며, “행정기관 소산 및 이동에 따른 제반사항 확인 등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유사시 효율적인 비상대비태세가 확립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훈련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