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3분기 탑라인 성장 불투명… 목표주가 하향[SK증권]

2015-08-10 09:12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SK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가 3분기에는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매출액이 역신장했다"며 "3분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계절가전 매출액이 견조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출점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는 후속 제품군이 약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이 9683억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42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생활잡화 및 연관 상품 판매 확대는 매장 운영 효율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중장기적인 변수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