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식 영문표기는 'Gyeonggido Assembly'
2015-08-07 17:48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는 공식 영문표기를 Gyeonggido Assembly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영문표기는 Gyeonggi Provincial Council과 Gyeonggi Provincial Assembly 두 가지를 모두 써서 혼란이 있었는데, 영문표기 통일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오완석 운영위원장과 권미나 김지환 민병숙 의원과 김경한 국제협력관 및 영문학․정치학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통일안을 선정했으며 전체 도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통일안을 확정지었다.
Council은 대체로 내각제 형태의 영미권 기초자치단체에서 쓰고 있지만 Assembly는 널리 쓰이고 있다. 또 Province는 역사적으로 영연방 식민지 관구(管區)를 가리키는 말인데,Gyeonggido를 고유명사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do라는 말을 살렸다.
한편 전국 지방의회는 거의 다 Council이란 말을 쓰고 있다. 다만 전남·전북 도의회만 Assembly를 쓰고 있는데, 행정체계‘도’의 영문표기도 Do와 Provincial로 제각각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