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독일 프라이부르크시, 11월 자매결연 체결

2015-08-07 17:35

지난 4월 방문한 디터 잘로몬 시장(좌)[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세계적 환경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도시결연을 위한 의안이 지난달 통과됨에 따라 오는 11월 3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체결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양 도시의 만남은 지난 2012년 6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2 ICLEI 세계 총회에서 시작됐다. 디터 잘로몬 프라이부르크 시장이 염태영 시장의 ‘생태교통수원 2013’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이에 염 시장이 이듬해 4월 독일에서 열린 이클레이(ICLEI) 등이 공동주관한 ‘글로벌 타운홀’ 회의에 참석해 디터 잘로몬 시장과 만남을 통해 상호 교류사업을 추진키로 협의한 이후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교류를 이어갔다.

 이어 염 시장은 지난해 10월 프라이부르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수원시와 프라이브르크시의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디터 잘로몬 시장은 지난 4월 수원시를 방문해 상호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프라이부르크시의 환경정책에 대해 강연 했었다.

 

 

또한 지난 5월에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이 시를 방문해 생태환경 전통문화 첨단기술 등을 살피고 갔으며, 최종적으로 지난달 20일 프라이브르크에서도 두 도시 간 자매결연 의안이 통과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먼저 자매결연 체결식을 열고, 내년 봄에 수원시에서 2차로 자매결연 체결식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 도시간 자매결연 체결에 따라 오는 10일 독일 ‘바디쉐 차이퉁’ 신문의 ‘미하엘 자우러’기자가 시를 방문하고,이에 대한 염태영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