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호주 첫 랠리크로스 대회 타이어 독점 공급
2015-08-06 16:32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타이어가 호주 ‘익스트림 랠리크로스 챔피언십’(Extreme Rallycross Championship) 대회의 공식 파트너로서 3년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익스트림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은 호주에서 처음 열리는 랠리크로스 대회로 호주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하며 랠리 경기와 서킷 레이싱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랠리크로스는 기존의 랠리 경기와는 달리 폐쇄된 서킷에서 여러 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출발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가 우승하는 형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터스포츠다. 특히 비포장, 진흙 등 다양한 코스의 서킷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뛰어난 내구성과 드라이버의 테크닉이 중요하다.
대회 첫 경기는 오는 9월 4일과 5일 브리즈번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 파크 경기장에서 시작해 내년 2월까지 멜버른, 시드니, 애들레이드 등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총 7라운드가 펼쳐진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번에 한국타이어가 랠리크로스 대회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극한의 레이스 환경에 적합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리딩 타이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