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용 잔디 관리 현장 적용 문제점 논의
2015-08-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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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행정1부지사가 전문가들과 잔디 운동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6일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에서 박수영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교수 연구원 산업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용 잔디 관리기술 현장적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운동장용 단지 육종방향과 현재 도내 학교 운동장의 현황과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용 잔디 유지관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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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교 관계자는 학교 운동장은 학생들이 뛰어노는 공간으로 천연잔디가 쉽게 죽고 관리가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는데,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도내 2262개 학교 가운데 천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곳은 40개 학교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도 농기원은 4개 학교에 적용 중인 천연잔디 관리기술 효과를 분석하고, 학교에 적합한 잔디 품종과 한국형 잔디와 서양형 잔디를 혼합해서 심는 등 종합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날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학생들이 천연잔디 운동장이 있는 학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이를 확대 보급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