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근령 위안부문제 외 망언 어록들 “천황폐하·통성의염·고도담화”

2015-08-05 08:59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박근령 위안부문제 외 망언 어록들 “천황폐하·통성의염·고도담화”…박근령 위안부문제 외 망언 어록들 “천황폐하·통성의염·고도담화”

일본 포털 사이트 인터뷰 중 박근령 씨의 위안부 문제 외에도 ‘천황폐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 씨는 4일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일본 총리가 선거에 의해서 바뀐다 하더라도 ‘천황’께서 어떻게 언급을 하셨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황국사관은 일왕을 ‘천황’중심으로 국체의 발전을 파악하는 역사관으로 일본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한 사상적 근거가 됐다.

또 박근령 씨는 “전두환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히로히토 ‘천황폐하’께서 ‘통석의 염’이라고 이야기 했다”면서 “당시 ‘천황’께서 애통한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히토 일왕이 ‘통석(痛惜)의 염(念)’ 발언을 한 당사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아니라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박씨는 일본의 과거 잘못에 대한 사과와 관련해 “1993년 ‘고도담화’가 있었고 이후 총리들이 사과 말씀을 했었다. 총리가 바뀔 때마다 갈등을 빚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박근령 씨가 언급한 ‘고도담화’는 ‘고노(河野)담화’를 잘못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박근령 씨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해 "내정간섭이라고 생각한다"며 "혈손이 어떻게 부모를, 자신의 선조를 참배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해 논란이 예상된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