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4~15일 '전국 학생 토론 대회' 연다

2015-08-03 14:30
‘We! Talk, Oh! Talk'

학생 토론회 장면 [사진=오산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는 14~15일 한신대학교에서 ‘We! Talk, Oh! Talk – 제1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오산시·솔브릿지 국제대학·한신대학교 공동 주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교육부·경기도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되는데 전국 초 중 고 각 급별 48개씩 총 144개 팀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토론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며, 전국 대표 교육도시로서 토론 문화를 이끌어 가고자 수년 간 노력 끝에 올해 첫 대회를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오산식 디베이트’라는 3대3 의회식 대립토론방식을 적용해 토론 의제를 즉흥 공개 주제와 사전 공개 주제로 혼합 구성해 논리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달 18~19일 교수·교사·대학생·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소속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70여명의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1일차에는 각 급별 예선리그전이 열리고 2일차에는 예선을 통과한 팀끼리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이에 고등부 우승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을, 초·중등부 우승팀에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장상을 수여하고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토론 습관을 배양하고자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며 “교육도시 오산에서 수년 간 대회를 준비한 만큼,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생각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osandebate.org)나 평생교육과(031-8036-75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