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미뤘던 인사 이번 주 단행

2015-08-03 13:23
5급 이상 7일, 5급 이하 8월 20일 전보 발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각종 행사 등으로 미뤘던 인사를 이번 주에 단행한다.

3일 오전 이강덕 포항시장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4급 서기관을 포함한 5급 이상 인사는 이번 주에 단행할 예정이며, 5급 이하는 을지훈련이 끝나는 8월 20일 전보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이날 오후 승진 및 전보인사 예고를 통해 다면평가 실시에 따른 의견발표 일정과 인사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4일에는 4, 5급 승진대상자 다면평가, 5일은 인사위원회 개최, 4, 5급 전보인사 발표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포항시 4급 승진 인원은 3명(행정 2, 시설 1)으로 4급 직무대리 1명(행정 1)을 포함하면 모두 4명이며, 5급 승진은 9명(행정 6, 농업 1, 시설(토목) 2)이다. 6급은 29명, 7급은 6~29명, 8급은 13명이 승진 인원이다.

이번 승진인사와 관련 공석이 되는 남, 북구청 양 구청장장 자리와 건설안전도시국장,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혁신국장 등 4개자리에 공무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항시 한 공무원은 “이강덕 시장이 직원들의 휴가와 근무를 고려해 5급 이하 인사를 8월 20일쯤으로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