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출향인 대상 피서객 유치

2015-08-03 12:33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원시는 피서객들이 고향에서 휴가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락지에 대한 각종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서울, 부산, 인천, 안산, 대구 등 출향인사들에게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남원시 야간상설공연 장면[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는 이를 위해 향우 피서객들이 고향의 정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휴가기간에 친절 시민운동을 펴고 있다. 피서지 청소 및 안내소 확충, 편의시설 정비, 계곡․하천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과 피서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8월 한 달 동안 국악에서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야간상설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이 오후 8시부터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지고,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광한루 연가Ⅲ 열녀 춘향’이 무대에 오른다.

남원시는 직원들에게도‘법정 휴가기간 사용하기’에 동참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