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업계 최초 스크래치형 상품권 출시…최적의 모바일 쇼핑 환경 구축

2015-08-04 00:01

[스크래치형 신세계상품권.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세계는 3일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스크래치형 신세계 상품권'을 출시했다.

이 상품권은 모바일 외에도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다. 고객 결제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 감안해 제작됐다. 

최근 선보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SSG PAY'와 바로 연동시켜 신세계그룹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SSG.COM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권 뒷면에 스크래치가 추가, SSG MONEY로도 쉽게 전환할 수도 있다. SSG MONEY 전환 방법은 'SSG PAY' 앱의 전환 메뉴에 들어가 신세계 상품권을 선택한 뒤, 지류 상품권 뒷면 좌측 상단의 일련번호 13자리와 스크래치 제거후 노출되는 6자리의 PIN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하면 SSG MONEY로 전환 때 상품권 일련번호 13자리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신세계 상품권을 신SSG.COM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매장에 보내야 하는 등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5만원권과 10만원권에 한해 스크래치형 상품권으로 출시한다"며 "2016년 이후에는 1만원권을 포함한 전 권종을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권은 SSG MONEY로 전환했거나, 스크래치가 손상된 경우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