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국산정품 온라인특별할인전' 개최

2015-08-03 10:12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중 FTA 정식서명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메르스사태로 촉발된 유통 경기불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쇼핑몰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특별할인전이 개최된다.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국내 온라인쇼핑몰 15개사가 참가하는 온라인특별할인전 ‘싱싱코리아(星星Korea) 한국산정품 온라인특별판매전’을 중국의 발렌타인데이로 불리우는 칠석시즌(8월19일~21일, 3일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특별할인전 통해 6~7월간 급감한 중국 관광객(遊客,요우커)들의 한국 방문 회복을 앞당겨 유통업계와 관련 제조사의 경기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이다. 이 행사 기간 동안 중국 해외직구족들은 참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한국산 제품(화장품, 의류, 잡화, 식품, 가전제품 등)을 특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소비자대상 직판몰을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사 15개 업체가 대거 참여해 한국산 제품을 할인 판매하여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에서는 해외 직구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품 배송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3개 기관에 의하면 지난 6월1일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 정식서명 이후 온라인 수출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으로 본 온라인 특별할인전을 공동으로 추진해왔으며 오는 11월 2차 온라인할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