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최 '세계태권도한마당' 폐막..한국 육군 우승
2015-08-02 20:41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와 국기원(원장 정만순)이 공동 주최해 지난 30일부터 열렸던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이 2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전 세계 62개국 4600 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했는데, 대한민국 육군제1야전구사령부(이재훈외 12명)가 평점 77점으로 국내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통합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년도 2위의 성적을 거두었던 경민대학교는 예선을 1위(76.70점)로 통과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결선에서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71.40점으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또한 2위는 예선전(71.50)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평점 72.60을 받은 한중대학교가 차지했다.
해외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통합부문은 필리핀이 전년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2위는 미국, 3위는 베트남이 올랐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환송사에서 “세계 각국에서 평택을 찾아주신 태권도인과 조직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과를 떠나 평택에서의 4일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