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호 수질 농업용수로도 부적합
2015-08-02 13:44
북도의회 내부 수질조사 결과 5등급 판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새만금호 수질이 농업용수로도 부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새만금호의 수질이 농사도 짓지 못할 정도라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실시한 새만금호 내 수질조사 결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10㎎/L 이하인 5등급(나쁨)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수질은 상층부, 중층부, 하층부 3곳 모두 COD가 10㎎/L 이하로 농업용수로도 부적합한 5등급이었다. 특히 퇴적물은 시료 채취한 3곳 중 1곳의 선착장에서 악취가 발생해 지리적 특성과 호소로서의 환경을 감안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