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히로시마, 청소년들의 어울림 한마당 개최

2015-08-01 00:49
1일, 자매도시 히로시마 청소년과 문화축제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자매도시 히로시마 청소년 교류단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대구와 히로시마 청소년 및 지도자 60명이 참가하는 ‘한·일청소년 문화축제’를 1일 2.28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히로시마 청소년 교류단 24명을 초청해 대구 일원에서 역사 문화탐방과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지난 7월 29~8월 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 동안 대구시와 히로시마 청소년 교류단은 대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근대골목 투어와 따뜻하고 생생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홈스테이를 비롯해 칠곡 향교에서의 향사례(죽궁) 체험, 대구의 명물 sky rail(3호선) 체험과 서문시장 투어 등을 통해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지게 된다.

특히 이번 방문의 백미는 1일 2.28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한·일청소년 문화축제’다.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교류기간 동안 다져진 우의를 서로 준비한 공연(댄스, 노래, 연주)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또한 합동으로 준비한 연합 무대를 선보이며 향후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약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꿈과 끼가 있는 글로벌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고, 청소년을 ‘행복한 글로벌 지역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지원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