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가슴'·'새가슴' 놀림은 이제 그만!

2015-07-31 16:48

[사진=이진성형외과]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가슴이란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부위 중 하나다. 많은 여성이 작은 가슴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병원을 방문해 상담하는 경우는 드물다.

가슴성형은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부작용이나 마취에 대한 부담감, 흉터 문제, 통증 문제 등의 위험성을 걱정하는 것이 다수의 생각이다.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객관적인 정보를 신중하게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개인마다 다른 흉곽의 형태에 따라 적합한 사이즈와 수술 방법이 결정되는 만큼 자신의 체형에 맞는 가슴성형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최근 가슴성형 시 보형물로 사용되던 식염수팩은 여러 가지 이유로 쓰이는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현재 가슴확대술의 절반은 2007년부터 국내 식약처(KFDA)에서 허가 받은 라운드 코헤시브겔(일명 코젤)과 나머지 반은 2012년 초부터 국내에서 시판된 점도가 더 높은 물방울 코헤시브겔(일명 물방울 보형물), 그리고 일부를 자가지방 이식술(하베스트젯)이 차지하고 있다.

여러 수술법 중 최근 가슴성형 트렌드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실제 가슴처럼 누웠을 때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다. 크기만을 강조하던 이전과 달리 자신의 몸매와 어울리는 크기와 가슴모양을 만들기를 원해 물방울 가슴성형을 많이 찾는 추세이다. 물방울형 보형물은 원형 보형물에 비해 보형물과 유방 사이의 공간이 적고, 부작용이 적으며 심미적인 면에서 수술 후 만족감이 큰 편이다.

부산 서면역에 있는 이진성형외과 이진 원장은 "무조건 큰 사이즈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본인의 체형에 가장 적합한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전 사용하는 보형물의 안전성이 검증된 정품인지, 사후관리에 대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