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나무상담소와 청소년 옴부즈맨 교육 공동 추진

2015-07-31 13:51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나무여성인권상담소(소장 김영란)와 공동으로 2015년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청소년 성평등 옴부즈맨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언론 등 뉴미디어의 사회적 가치와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의 성평등 의식 및 감수성 등에 대한 건전한 인격 형성과 가치관 정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내용은 비판적, 논리적인 기사 읽기,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 등 미디어 기초소양과 성평등 의식 제고에 관한 사례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교육을 수료한 청소년은 옴부즈맨으로 위촉돼 일정기간 동안 인터넷신문 등 뉴미디어를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담아 활동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작성한 활동보고서를 토대로 현직 전문가와 함께 하는 멘토링과 토론 및 발표 등을 진행하며, 우수 활동자나 발표자에 대해서는 인터넷신문위원장 표창 및 부상, 활동인정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방재홍 위원장은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형성과 민주시민의 소양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신청대상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해당 청소년의 보호자나 학교, 청소년단체 등의 신청도 가능하다. 10명 이상을 단위로 방문교육을 운영하며, 방학기간의 경우에는 주중에, 개학 이후에는 방과후 또는 주말시간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및 접수는 나무인권여성상담소(02-732-1367)를 통해 진행되고, 모집요강에 관한 안내는 상담소 홈페이지(www.namuright.or.kr) 또는 인터넷신문위원회 홈페이지(www.in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