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화권 여행업계 ' 대상 대규모 팸투어 진행...참신하고 새로운 방한상품으로 中관광객 유치

2015-07-29 13:39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정부가 사실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을 선언하자 국내 관광업계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22일부터 3박4일간 중국과 홍콩, 대만의 중화권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 200여 명을 초청, 신규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대규모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중화권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는 메르스로 끊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의 일환으로 중화권 시장을 우선 회복시켜 전체 여행 시장을 조기 정상화시키는 데 주력하기위한 전략이다.

관광공사는 방한 여행업자들에게 영동 와인열차, 춘천 물레길, 광명 동굴테마파크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선한 테마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신규상품 개발을 유도했다.

특히 7월24일(금)에 진행된 와인열차 체험은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와인 열풍에 주목한 것으로 공사 김영호 부사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와인코리아(주)까지 이동하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여행의 안전성에 대해 홍보했다.

충북 영동에 위치한 와인코리아(대표 윤병태)는 포도의 재배에서부터 양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와이너리로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포도농원을 방문하고 와인족욕 등을 체험하며 새로운 한국관광상품을 기획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