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목표주가 8만원으로 상향조정 [KTB투자증권]
2015-07-27 08:17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TB투자증권은 27일 현대산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은 수익성 낮은 주택현장의 공사 완료와 수원 2차 미분양주택 판매수익 인식의 영향"이라며 "본격적으로 입주잔금이 완납되는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더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미분양주택 판매 등을 기반으로 한 실적모멘텀과 최근 건설업종 내 다시 불거지는 해외실적 불확실성으로 부터의 자유로움은 긍정적이나 2015년 PBR 2.1배, PER 22배의 현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며 "2016년 이후 강한 실적 성장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체사업 중심의 분양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