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주요 기업 실적 부진 타격
2015-07-24 07:57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12포인트(0.67%) 내린 1만7731.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00포인트(0.57%) 떨어진 2102.15에, 나스닥 지수는 25.36포인트(0.49%) 밀린 5146.41에 장을 마감했다.
캐터필러는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3% 이상 하락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구글이 3% 급락했고 아마존닷컴 역시 3M이 4% 폭락했다.
맥도날드는 순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0.5% 완만하게 하락했다.
다만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25개사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떨어졌다. 당초 감소 예상치 4.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