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 실적 따라 혼조세 마감…피어슨, 파이낸셜타임스 매각 후 2.07%↑

2015-07-24 07:26

[사진= 유럽연합]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가 안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날보다 0.54% 떨어진 398.10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0.03% 밀린 3634.64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는 0.07% 내린 1만1512.11에, 영국의 FTSE 100도 0.2% 내린 6655.0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은 0.08% 오른 5086.74에 문을 닫았다.

종목별로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렸다.

영국의 피어슨은 2.07% 상승했다. 이날 피어슨은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그룹을 일본 경제지 닛케이에 1600억엔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T 그룹은 일간 FT, 온라인 FT.com, 주간 더뱅커 그리고 주간 이코노미스트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에서 런던에 있는 FT 본사 사옥과 주간 이코노미스트 지분 50%는 제외된다.

데일리메일 앤 제너럴 트러스트는 8.7% 급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6.22% 올랐다. 회사는 지난 2분기 10억5000만 스위스프랑의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7억300만 스위스프랑을 상화했다. 반면 스위스 농업 전문 기업인 신젠타는 경쟁사인 몬샌토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0.7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