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4일부터 25개 마을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복택시를 운행한다.

행복택시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도비 2500만원을 확보하고 군비 4150만원을 편성했다.

군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관내 택시업체와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대상마을과 이용자 선정 등의 준비를 끝마쳤다.

운행구간은 마을에서 해당 읍·면 소재지까지며, 그 지역을 벗어나는 구간은 군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운행 요금은 100원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복지 증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행복택시가 지역 주민의 발이 되어 이동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상 마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