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 중앙도서관, 웹툰창작체험관조성 공모 선정

2015-07-22 10:15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 군립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웹툰창작체험관(Web toon Lab)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에 21일 최종 선정됐다.

창작자 중심으로만 이뤄졌던 웹툰의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창작 인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공모한 이 사업은 각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지역의 창의력을 발굴하고 잠재 작가들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웹툰은 영화, 드라마, 캐릭터 등 다양한 재생산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수익효과가 높은 분야다.
 

▲완주군 군립중앙도서관 전경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완주군립 중앙도서관은 ‘완주 웹툰창작 상상공작소’ 운영을 통해 만화나 웹툰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의 직업체험 및 창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원받는 총 3500만원의 사업비 중 2500만원은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태블릿 PC를 구입할 예정이다. 태블릿 PC는 교육시간 외에는 주민들의 전자책 및 오디오 북 열람,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이 사업의 주요 대상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창작교육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웹툰의 일부는 실제 책으로 발간해 도서관에 비치‧전시함으로써,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