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는 21일 공사 본사에서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매입임대주택 옥상텃밭을 통한 따복공동체 활성화'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공사가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등에게 공급한 다세대 다가구주택 옥상에 상자텃밭을 조성해, 입주민들간 교류와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 정과 온기가 넘치는 공동체 생활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공사는 옥상텃밭 조성과 관련된 종합적인 계획의 수립과 시설·운영장비를 지원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은 텃밭의 조성과 운영·교육과 관련된 업무를,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는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의 개발과 사례 홍보를 맡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내달 경기 남·북부에 각 10호씩 시범적으로 조성·운영하고,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금식 사장은 “단순히 주거공간의 제공만이 아닌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가 형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매입임대사업을 비롯한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