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박원상 "답은 대본 안에 있다…캐릭터 연구할 시간 너무 충분해"

2015-07-22 01:00

배우 박원상이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OCN `리셋`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라스트' 박원상이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21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LAST)'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예진, 윤계상, 박원상, 이범수, 서예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원상은 류종구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느냐는 물음에 "대부분의 답은 대본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배우들과의 호흡이 너무 좋고, 사실 드라마를 찍다보면 대본에 쫓겨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은 현실이다. 하지만 '라스트' 작가님은 진짜 부지런하신 것 같다. 대본이 미리미리 나오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장면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있다. 그래서 문득 '내가 지금 영화 작업을 하고 있는 건가?' 싶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이범수는 "영화를 찍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JTBC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보통 드라마 찍을 때 카메라를 세 대씩 돌리기가 힘든데 항상 세 대씩 돌린다"며 연출진들의 열정에 극잔했다. 

한국형 정통 액션느와르의 귀환을 예고하는 '라스트'는 서울역 지하경제의 서열경쟁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맨주먹으로 맞서는 묵직하고 선굵은 액션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24일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