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올스타전, 트위터에선 야구가 이겼다
2015-07-21 08:2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난 주말 국내 양대 프로 스포츠 두 종목의 올스타전이 연이어 열린 결과, 트윗량에서 만큼은 야구가 축구를 앞섰다.
트위터코리아는 지난 1주일 간 ‘올스타전‘을 언급한 총 4만4083건의 트윗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상위 100개 키워드 중 야구와 연관된 키워드 대화량이 2만1300여 건으로 축구 연관어에 비해 4200건 가량 많았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간, ‘올스타전’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각 종목명, 리그명, 올스타전 출전 감독 및 선수 이름을 함께 언급한 트윗들을 분석한 결과다.
축구 올스타전과 관련,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로는 올스타전 양 팀의 사령탑을 맡은 울리 슈틸리케와 최강희 감독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MVP를 수상한 염기훈이 3위, 현역 마지막 올스타전을 치른 차두리(@robotdr22)가 4위, 마지막 무승부골을 기록한 이종호가 5위에 올랐다.
한편, 프로야구 NC Dinos(@NCdinos_fan) 구단은 올스타 기간 중, 라이브 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를 이용해 소속 선수들의 홈런 페이스, 퍼펙트 피처 등 이벤트 참가 모습을 직접 생중계해,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는 전세계 야구팬들에게 현장감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