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부산의 바다로,,,제20회 바다축제 다채롭게 진행
2015-07-20 13:4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바다, 해양의 도시 부산의 8월은 매년 뜨겁다. 오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부산 5개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제20회 바다축제는 '축제의 바다 속으로'라는 슬로건에 맞게 공연, 체험, 해양스포츠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21일 '제20회 부산다바축제'의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개막행사는 8월 1일 오후 2시‘물의 난장’으로 구남로(해운대시장 입구~해운대 해변도로 입구 200m 구간)를 물과 음악,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부산바다축제는 8일간 힙합, 어쿠스틱, 7080콘서트, 재즈,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축하공연’은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알리, 에디킴, 장재인, 매드타운, 김용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8월 3일 펼쳐지는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이다. 여름철 광안대교의 멋진 야경과 함께 십센치, 어반자카파, 이한철, 소심한 오빠들, 신현희와 김루트가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시민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참여행사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부산청년예술단의 ‘꿈 BLUE 靑’, 쇼부의 ‘차보차(찾아가는 보물찾기)’, 치어리딩 동호회의 ‘대한민국 남녀노소 치어리딩 페스티벌’로 8월 5, 6일 양일간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바다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력적인 이벤트와 공연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면서 “무엇보다도 올해는 20회를 맞이해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 나가는 부산바다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