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만4000여명 몰려
2015-07-20 10:10
아시아 통합리그 창설 교두보 확보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아시아 문화 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목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2만4000여 관람객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스톡카, 투어링카, 포뮬러 등 총 9개 클래스로 나눠 치러졌다.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으며 '케이팝(K-POP) 콘서트'뿐만 아니라 더벙커 스페셜옥션, 슈퍼카 모터쇼, 야외 수영장, ATV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폭염 속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최근 2년간 영암 F1경주장에서 치러진 각종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국공영방송 CCTV 및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Tencent-QQ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중계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 종주국인 유럽에 비해 미약한 기반을 가진 아시아 지역 신규 문화 콘텐츠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