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주민, SK인천석유화학 안전검증 무효및 재검증 요구
2015-07-17 11:3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서구지역 주민들이 SK인천석유화학 안전위해성 검증결과가 무효이며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재검증을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SK반대 범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등 8개 단체 인천서구 주민들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는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15일 ‘SK인천석유화학벤젠,파라자일렌 증성공장에 대한 한국위험물학회의 안전위해성 검증결과에 대해 대체로 문제가 없다(Risk Acceptable)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1차검증을 실시한 인천대 김성중교수가 “현재 SK인천공장 주변에는 생활시설이 근접하고 있어 대형화재 폭발 발생시 주민피해가 크게 발생할수 있는 환경이고 큰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위험지도등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권고한 적이 있다며 무효 주장이유를 밝혔다.
이에따라 대책위는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추천한 전문가와 SK가 추천한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안전 검증을 실시하라 △일방적으로 진행중인 건강,환경위해성 검증도 무효이고 반드시 공동검증 하라고 요구했다.
◇서구 주민 명단
▶SK반대 범주민대책위원회 ▶석남대책위 ▶신광아파트비대위 ▶동남아파트비대위 ▶대명아파트비대위 ▶창대빌라비대위 ▶동진(석남동)비대위 ▶월드메르디앙아파트입주자대표 ▶금호어울림아파트입주자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