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 10월 공장 착공

2015-07-16 18:04
2017년까지 김제 지평선산단에 650억원 투자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민선6기 외투기업 1호인 프랑스 로얄캐닌이 그동안 부지터파기 등 공장건설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 새로운 공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로얄캐닌은지난해 9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로얄캐닌은 강아지·고양이 사료 등를 생산하는 세계적 펫푸드 기업으로 아시아 시장 거점 구축을 위해 김제공장에서는 곡물량이 많은 상등급 품질의 펫푸드를 생산할 계획으로 오는 10월 공장을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세계적 펫푸드 기업인 '로얄캐닌' 공장 공사 현장 [사진제공=전북도]


로얄캐닌의 650억의 대규모 투자는 도민들의 직접고용효과 및 연관 산업효과 뿐만아니라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재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품 주원료를 쌀과 가금류(닭 등)를 사용하고 있어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간 생산량 80% 이상을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 수출함으로써 무역수지 개선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로얄캐닌은 모범적 공장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추가로 투자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16일 로얄캐닌사가 본격적인 공장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행정적 지원 사항 등을 재점검하는 한편 차질없는 공사 진행을 위해 현장점검 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