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상하이’에서 5G 비전 제시

2015-07-16 09:5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서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5세대(5G) 리더십’세션의 강연자로 나서 ‘KT의 5G 비전과 글로벌협력’에 대해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동면 원장은 "미래에는 초연결, 초실감, 고도화된 클라우드, 대규모 지식 활용 및 커넥티드 기계가 급속도로 확산해 우리의 일상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모든 사람, 사물, 공간이 무선으로 촘촘히 연결되는 유비쿼터스 장치를 통해 누구나 미래 통신융합 서비스를 누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서 KT의 5G는 초고속, 대용량 무선망, 대규모 연결성, 초저지연 전송이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위해 설계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클라우드 지능형 인프라에 기반을 둔 유무선 통합 차세대 5G 네트워크 구조로의 단계적 진화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면 원장은 "5G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5G 표준화 제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상용 수준의 시스템과 단말 개발, 효율적인 망 구축 및 운용과 더불어 차별화된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KT는 글로벌 통신사업자, 장비 제조사들과 포괄적 협력을 통해 5G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GSMA, ITU 등 글로벌 주요 통신 단체의 포럼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5G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동면 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KT는 대한민국 국민 기업으로서 세계 최초 5G 올림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소개해 전 세계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