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 U+부회장 中 MWC 상하이서 ‘빌리언 밀리어네어론’ 주창
2015-07-16 11:00
이 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과거에는 백만장자만의 전유물로 간주되는 개인비서, 운전기사, 홈 닥터 등 수많은 서비스가 5G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에는 일반 사용자들의 삶까지도 그에 준하도록 풍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G로 구현되는 미센트릭 월드는 소유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과거의 개념에서 벗어나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의 개념이 더욱 강화되는 세상”이라며 “특정 소수만 누리던 일상생활의 고급서비스를 일반인들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이 바로 5G”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5G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폰 이외의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로 인해 4세대(4G) 대비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디바이스를 효과적이고 경쟁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5G시대는 고품질의 영상, 음악, 텍스트, 사진 등 고용량 데이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보다 처리용량이 100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유저가 사용상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보를 활용(빅데이터)해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의 처리 용량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이 부회장은 덧붙였다.
특히 오는 2020년 상용화가 예상하는 5G 시대에는 통신에 의한 생활양식 변화는 논리적인 인간의 사고를 대신하는 IoTH(Thinking Machines), 나아가 사람의 감정 표현을 포함한 뇌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수준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부회장은 “2020년까지 1000배 이상 향상될 컴퓨팅 성능, 클라우드의 발전, 네트워크 속도의 향상을 감안할 때 인간을 닮은 로봇과 같은 지능형 객체가 연결된 IoB(Brain)의 탄생여건이 점점 성숙돼 간다”며 "앞으로 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IoT세상에서 우리가 꿈꾸는 삶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마치고 전시부스를 찾아 현장에서 글로벌사업자 및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며 사업협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