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세계 대학생 초청 연수

2015-07-15 00:15
한국 전통문화, 첨단산업 체험 등 24일까지 진행

주요 국가 대학생 초청 연수에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 단체 사진. [사진제공=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8개국 60여명의 외국인 대학생이 참여하는 ‘2015 주요 국가 대학생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국가 대학생 초청 연수 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이 개발도상국 및 전략적 협력대상국의 우수 유학생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첨단산업 체험 기회 제공으로 국가 인지도를 제고시키고자 시행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4월 주요 국가 대학생 초청 연수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관리, 숙박, 문화체험, 안전, 입·출국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왔다.

연수단은 7월 14~24일까지 11일간 동국대 경주캠퍼스 기숙사와 호텔 등에 머무르면서 한국사, 생활 한국어, 한국 경제 특강 등의 교육에 참여하고, 불국사 및 경주문화유산 관람, 고택 체험, 한국음악 배우기 등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포스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의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영찬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수 유학생들이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간직한 경주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을 동시에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 운영기관 선정, 국립국제교육원의 우수 교환학생 지원 사업, 2015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장학생 수학 대학 등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