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야간개장'...기대감 충만

2015-07-14 14:07
공포체험, 시네마 호러쇼 등 프로그램 풍성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15일부터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여름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개장 당일인 15일부터 한달간 동굴의 어둠속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레이저의 향연 ‘PID의 나이트 쇼’를 선보이고, 21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공포체험, 시네마 호러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외부 체험놀이터에서는 ‘삐에로 코믹 저글링’과 아프리카 전통춤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아프리카 케이브맨 페스티벌’, ‘동굴탐방 퀴즈 풀기’, ‘광물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여름휴가 집중 기간인 27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월요일 휴관 없이 매일 개방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광명동굴에서 와인을 판매하는 17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광명동굴 전국와인페스티벌’도 열린다.

이 기간 중 전국 17개 지자체 94종류의 와인이 전시·판매됨은 물론 와인시음, 품평회, 학술 세미나 등도 열려 동굴을 찾은 시민들에게 국산 와인의 색다른 매력을 소개 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동굴은 4. 4일 유료로 전환해 재개장한 이후 현재(13일 기준)까지 무려 24만 5천172명이 방문함에 따라, 단일 관광지로 한 해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