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직원 전화친절도‘우수’
2015-07-14 10:58
충북도 직원 전화친절도 상반기 평가… 전 직원 친절도 전수평가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도 본청 및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서 등 73개부서 155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전화친절도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 83.1점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전화친절도 평가는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상‧하반기로 구분, 연내 충북도 소속 전 직원(3100여명)에 대한 전수평가를 실시한다.
과정별 평가기준에 의거해 최초응대, 응대태도, 문의해결, 체감만족도, 종료태도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전화친절도 평가결과 기관별로는 직속기관의 친절도가 85.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회(85점), 출장소(84.3), 사업소(81.2), 본청(80.2) 순으로 나타났다. 부서별로는 증평소방서(88.9), 옥천소방서(88.1), 내수면연구소(88.0), 규제개혁추진단(87), 토지정보과(87)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분야별로는 문의 해결이 95.7점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종료 태도는 62.9점으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수신의 신속성, 문제해결 노력, 안내의 적극성이 탁월 등급(90점 이상)을 받았고 음성, 끝인사, 체감만족도 항목의 경우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북도는 이번 상반기 평가결과를 토대로 충청북도만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화친절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전 실‧과 및 사업소, 직속기관에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보완교육을 실시하는 등 모든 직원들이 친절응대 기법을 숙지하도록 하는 한편 하반기 평가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를 주관한 한필수 창조전략담당관은 “전화친절도 평가를 계기로 공무원의 기본예절인 전화친절응대 수준의 향상과 친절마인드 확산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